시드니에 거주 중인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을 꼽아보라면 바로 헌터밸리 와인 투어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인 이곳은 시드니에서 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아름다운 포도밭과 와이너리, 그리고 다양한 미식 경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헌터밸리로 가는 길
저는 아침 일찍 시드니 시티에서 출발하는 가이드 투어 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운전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창밖 경치를 감상하는 자체로 너무 행복했어요.
도심을 벗어나면 금세 펼쳐지는 시골 풍경이 도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자유로운 여행을 원하신다면 렌터카도 좋은 선택입니다.
부티크 와이너리 체험
작은 가족 운영 와이너리에서 세미용과 시라즈를 시음하며 포도밭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단순한 시음이 아닌, 와인과 지역의 역사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포도밭에서 즐기는 점심
규모가 큰 와이너리에서 치즈 플래터와 화덕 피자를 맛보며 넓게 펼쳐진 포도밭을 감상했습니다.
와인과 함께하는 점심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와인 외의 즐거움
헌터밸리에서는 와인뿐 아니라 수제 초콜릿, 현지 치즈, 크래프트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어 더 풍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와이너리와 석양
언덕 위 와이너리에서 맞이하는 석양은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시라즈 한 잔을 들고 있자니 하루의 여정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헌터밸리 여행 꿀팁
- 방문하기 좋은 시기: 가을(3~5월), 봄(9~11월)
- 준비물: 편한 신발, 선크림, 카메라
- 투어 방식: 그룹 투어, 프라이빗 투어, 렌터카
- 놓치지 말 것: 세미용, 시라즈, 치즈, 초콜릿
마무리 소감
헌터밸리 와인 투어는 시드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시티에서 거리가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와인과 미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