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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자카란다 스팟 – 보랏빛 꽃길 인생샷 명소 총정리

by 노잼시드니 2025. 10. 5.

시드니 자카란다 스폿 – 보랏빛 꽃길을 걷다.


자카란다(Jacaranda)가 만개하는 10~11월, 시드니는 연보랏빛으로 물듭니다.

저는 이 시기를 “시드니의 봄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이라 부르고 싶어요.

따뜻한 햇살 아래 퍼지는 연보랏빛 풍경은 꿈같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다녀온 자카란다 명소 & 포토 스폿입니다.

 

시드니 자카란다

1) 키리빌리 맥두걸 스트리트 (McDougall St, Kirribilli)

'시드니 자카란다의 아이콘 스트리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길이죠?

도로 양옆 나무가 보랏빛 터널을 만들며 이어집니다.

오전 8~9시 부드러운 빛이 잎 사이로 스며드는 시간대가 최적의 시간대예요.

  • 팁: 관광지가 아닌 주택가이므로 소음을 내지 않고 차량 이동 방해하지 않는 등 예절 준수해 주세요. 특히 도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2) 글레이드빌 (Gladesville)

현지인이 사랑하는 한적한 구간이에요.

끝없이 이어지는 가로수길 아래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3) 시드니대학교 쿼드랭글 (The University of Sydney – Quadrangle)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과 자카란다의 대비가 압도적인 장소예요.

시험 시즌과 겹쳐 더 상징적인 장소죠.

건물 아치 프레이밍을 활용하면 엽서 같은 사진 완성이 됩니다.

4) 파라마타 (Parramatta)

공원·교회 주변의 오래된 나무들이 장관이에요.

피크닉 매트를 펴고 하늘을 올려다보면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샷을 담기 좋습니다.

5) 헌터스힐 (Hunters Hill)

조용한 주택가 골목마다 자카란다 그늘이 드리워집니다.

붉은 벽돌·흰 담장과의 색 대비가 좋아 감성 스냅 촬영에 최적의 장소예요.

자카란다 시즌 정보

  • 개화 시기: 보통 10월 중순 ~ 11월 중순
  • 베스트 타임: 오전 8~10시 또는 해질 무렵 골든아워
  • 추천 코디: 화이트·연보라·크림 톤 (배경과 조화)
  • 주의: 낙화로 바닥이 미끄럽기 쉬움 —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 추천

보랏빛 기억은 다음 해를 기다리게 해 줍니다.

처음 키리빌리에서 자카란다 터널을 마주했을 때 숨이 멎는 듯했습니다.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라벤더 눈처럼 내리던 순간 현실감이 사라질 만큼 아름다웠어요.

그날 찍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더니 “CG 아니야?”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였죠.

촬영 팁 요약
  • 구도: 로우앵글로 나무 아치 강조, 인물은 중앙보다 1/3 지점
  • 렌즈: 24–35mm 광각으로 거리감 확보, 50mm로 인물 반신 클로즈업
  • 설정: F2.8~4 얕은 심도 + 역광 시 스팟 노출, 셔터 1/250↑
  • 매너: 주택가 사생활 보호, 차량 방해 금지, 꽃가지 손상 X

마무리

시드니의 자카란다 시즌은 짧지만 깊습니다.

어디서 찍어도 그림처럼 나오는 보랏빛 한 달이에요.

10~11월 시드니를 계획 중이라면 오늘 소개한 스폿을 지도로 저장해 자카란다 투어를 걸어보세요.

여러분의 봄이 더 로맨틱해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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